饭盒里的头发丝 도시락 속의 머리카락

饭盒里的头发丝 도시락 속의 머리카락

2016-10-22    02'48''

主播: 你是最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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介绍:
도시락 속의 머리카락饭盒里的头发丝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, 도시락 하나 변변히 싸들고 다니기 힘든 학생이 허다할 때였습니다.在那个大家都很贫困的年代,不是很多学生每天都买得起饭盒吃。 옆자리 친구도 그랬습니다. 반찬은 언제나 시커먼 콩자반 한 가지.我邻桌的同学也是如此,他的午饭总是同样的菜谱 — 黑不溜秋的豆子饭。 소시지와 햇님 같은 계란부침이 얹혀 있는 내 도시락과는 정말 달랐습니다.与我那放着香肠与太阳般好看的煎蛋的饭盒,真是天壤之别。 게다가 친구는 항상 도시락에서 머리카락을 골라낸 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밥을 먹었습니다.而且同桌经常从饭盒里捞出头发丝后,然后才若无其事地吃饭。 그 불결한 발견은 매일같이 되풀이됐습니다.那不干净的发现每天都持续着。 '엄마가 얼마나 지저분하면 매일 머리카락일까?'“他妈妈该有多脏啊,每天都把头发掉在饭盒里?” 친구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내색을 할 수는 없었지만 불결하고 불쾌하고 그 친구에 대한 이미지마저 흐려져 갔습니다.顾及到朋友的自尊心,我表面上没有流露出让他难堪的神色,但肮脏与不爽已经让我对他留下了不好的印象。 그런데 어느 날, 방과후에 그 친구가 나를 붙들었습니다.某一天,放学后同桌抓住了我的手。 "별일 없으면 우리집에 가서 놀자."“有空的话不如来我们家玩吧。” 내키지 않는 일이었지만 같은 반이 된 후 처음으로 집에 놀러 가자는 친구의 제의를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.虽然心里很不情愿,但自从成为同班同学后还是有同学邀请我到他家里玩,我实在无法拒绝他。 친구를 따라간 곳은 서울에서도 가장 가파른 달동네였습니다. 허름한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며 친구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.我跟着朋友走到了首尔最陡峭的贫困社区。破旧的门一开,朋友就走进屋子里喊道。 "엄마, 친구 왔어요!"“妈妈,同学来了!” 친구의 들뜬 목소리에 삐거덕 방문이 열리고 늙으신 어머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听到同桌的欢呼,房门吱一声打开了,走出了一位老母亲。 "어이구, 우리 아들 친구가 왔다고? 어디 좀 보자."“哎呀,我家儿子的同学?让我瞧瞧。” 그런데 방문을 나선 어머니는 기둥만 더듬으며 두리번거릴 뿐, 앞을 보지 못하는 분이셨습니다.从房门走出来的老母亲摸着柱子张望着,原来她是一位盲人。 나는 순간 콧날이 시큰해져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.我顿时觉得鼻子酸溜溜的,一句话也说不出来。 녀석의 도시락 반찬은 오늘도 보나마나 콩자반입니다.这家伙今天的饭盒不用看也还是豆子饭。 그러나 앞을 못 보시는 어머니가 더듬더듬 싸준 도시락.那是瞎了眼睛的老母亲磕磕碰碰做出来的饭盒。 그것은 밥이 아니라 사랑이었습니다.那不是饭菜,而是母爱。 그 속에 뒤섞인 머리카락조차도 말입니다.连那混在饭盒里的头发丝也一样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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