彩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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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-05-27    09'56''

主播: 小海大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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介绍:
今天的话题是彩票和奖券,看看两位主持人有没有中奖经历吧 경은: 안녕하세요. 현우: 안녕하세요. 경은: 네. 안녕하세요. 현우: 누구세요? 경은: 최경은 입니다. 현우: 저는 선현우입니다. 경은 씨, (네) 누군지 알고 있었어요. 경은: 아 진짜요? 네. 현우: 오늘은 평소보다 좀 (뭐요) 미래에서 오신 경은 씨 같지만. 경은: 그게 무슨 말이에요? 현우: 한 5년 뒤의. 5년 후의 경은 씨가 오신 것 같아요. 경은: 피곤해 보인다고요? (오늘은) 방송하기 싫어져요. 현우: 제가 왜 경은 씨가 미래에서 왔으면 하고 생각 하냐면 (네) 오늘 주제가 복권이기 때문이에 요. 경은: 제가 미래에서 복권을 사서. 현우: 아니죠. 경은: 아니구나. 현우: 미래에서 왔으니까, 아직 미래에 있는 일을 알고 있잖아요. 그러니까 복권 번호를 알려줘야 되는데. 경은: 복권 말고 딴 거 알려 줄까요? 현우: 뭐요? 경은: 나중에 현우 씨가 어떻게 되는지? 현우: 알고 싶지 않아요. 경은 씨, 경은 씨는 경은 씨의 미래,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서 알고 싶 어요? 경은: 아니요. 복권 번호만 알고 싶어요. 현우: 복권 번호를 알면 미래를 바꿀 수 있죠. 경은: 그렇죠. 그럴까요? 현우: 농담이고요. 오늘은 복권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 건데. 복권. 경은: 복권. 현우: 복권은 영어로 lottery ticket인데. 한국에도 복권이 있고, 다른 나라에도 복권이 있어요. 경은: 네. 맞아요. 현우: 그래서 아마 전 세계의 복권 문화는 비슷할 것 같은데. 경은: 비슷할까요? 현우: 한번 경은 씨하고 저는 어떤 복권 경험이 있는지 잠깐 이야기 해 볼까 해요. 경은: 네, 좋아요. 현우: 경은 씨. (네) 복권 일주일에 몇 장 사세요? 경은: 일주일에요? 저는 제 평생에 복권을 딱 두 번 사봤어요. 현우: 진짜요. (네) 믿을 수 없는데. 경은: 진짜예요. 현우: 그런데 웃긴 이야기가 있어요. 경은: 진짜 복권을 저는 평생에 딱 두 번 샀는데요. 그 얘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친구가 “너는 뭘 믿 고 복권을 안사니?” 이러더라고요. 현우: 잠깐만요. 그 말은 그 친구는 “복권에 당첨될 수 있는 가능성이 누구에게든 있는데 왜 안 사 냐?”” 경은: 그렇죠. 현우: 제가 지금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질문이 하나 있어요. 경은: 뭔데요? 현우: 그 친구는 복권에 당첨된 적이 있어요? 경은: 없죠. 현우: 당연히 없죠? 경은: 당연히 없죠. 없는데 그래도 자기는 복권을 사기 때문에 가능성이라도 있는데 저는 안 사니 까 그런 가능성조차 없다고 얘기를 하는 거죠. 현우: 저도 마찬가지네요. 그러면 저도 복권을 평소에 안 사니까. 경은: 그렇죠. 현우: 그런데 저는 복권에 당첨되는 기분은 조금 알 것 같아요. 경은: 그래요? 현우: 당첨된 적이 있어요. 경은: 얼마요? 현우: 500원. 로또라는 복권은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다른 나라에도 있잖아요. 로또. (네) 로또 말고 한국에만 있는 복권들이 있어요. 경은: 그게 한국에만 있는 거예요? 현우: 아뇨, 다른 복권들이. 경은: 다른 복권들이 그러니까. 현우: “주택 복권” 그런 한국에만 있는 복권들이 있잖아요. 그리고 그런 “주택 복권”, “스포츠 복권” 이런 것들은 “스포츠 복권”은 좀 다른데 “주택 복권”은 좀 그 자리에서 바로 번호를 확인하고 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할 수 있잖아요. 경은: 네. 안 사 봐서 몰라요. 현우: 군대에서 “주택 복권”을 산 적이 있는데. 샀는데 그 자리에서 동전으로 가려져있는 부분, 은 색으로 돼있는 부분을 슥, 슥, 슥 긁으니까 당첨이 된 거예요. 경은: 500원. 현우: 500원. 그래서 기뻐서 복권이 500원이었거든요. 다시 가서 또 샀어요. 복권을. 근데 이번에 또 긁으니까 또 돈이 적혀있는 거예요. 이번에는 1,000원. 그래서 이번에 두 장을 살 수 있잖 아요. 두 장을 사서 이번에도 1,000원, 1,000원 나오면 저는 또 이1,000원을 벌잖아요. (그렇 죠) 500원 투자해서. (네) 그래서 샀어요. 두 장. 그런데 두 장 중에 한 장이 또 500원이 나온 거예요. 그래서 세 번 연속으로 당첨이 됐는데. 경은: 그 다음에 꽝? 현우: 그게 끝이었어요. 그 다음에 꽝. 아무것도 (없었어요?) 네. 없어서. 그냥 500원 내고 복권 네 장 긁어보고 끝. 경은: 근데 한 번이라도 그렇게, 물론 500원이면 적은 돈이지만, 그렇게 되면 더 사고 싶다고 하던데요? 현우: 맞아요. 제 주머니에 돈이 더 많이 있었으면 많이 샀을 거예요. 근데, 그 자리에서 그렇게 500원, 500원, 1,000원 이렇게 나오니까 별로 여기에 더 큰 금액이 없겠다. 경은: 500원만 나오니까. 현우: “계속 500원짜리만 나오겠다.” 해서 안 샀어요. 안사고 그 뒤로도 복권을 산 기억은 거의 없 는데 (네) 가끔씩 보면 복권을 정기적으로 (맞아요) 매주, 또는 매일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. 경은: 네. 제 주변에도 좀 있더라고요. 몰랐는데 꼭 토요일만 되면 복권 안 샀다고, 까먹었다고, 빨 리 사야 된다고……. (여덟시 전에)네. 토요일 여덟시 전에. 현우: 여덟시까지 사야 되는 거예요? 여덟시에 발표하는 거예요? 경은: 여덟 시에 발표하는 거예요. (그래요?) 네. 현우: 여덟 시까지 사는 거 아니에요? 발표하는 게 밤에 하던데. 저도 잘 모르겠어요. 경은: 잘 모르겠네요. 현우: 잘 모르겠지만. 경은: 한국에서도 외국인들도 복권을 살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, 아무튼 복권이 굉장히 인기가 많아 요. 현우: 근데 한국에서는 조금 특이하잖아요. 사람들이 복권을 살 때 “나 정말 좋은 꿈을 꿨기 때문 에 복권을 산다.” 이런 말 많이 하지 않아요? 경은: 맞아요. 맞아요. 한국뿐만이 아니고 다른 아시아,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것 같은데 전날 밤 또는 그날 아침에 좋은 꿈을 꾸면 복권을 꼭 사요. 저는 사실 제가 평생에 두 번 복권을 샀다 고 했잖아요. 근데 마지막으로 산 게, 제가 꿈에 그 당시 대통령이 나온 거예요. 근데 대통령 꿈을 꾸면 복권을 사야 된다.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. 현우: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? 경은: 그래서 샀는데. 당연히. 현우: 됐어요? 경은: 안 됐죠. 현우: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닮은 사람 아니었어요? 경은: 아니었어요. 진짜 대통령이었어요. 현우: 꿈이니까 확실히 모르잖아요. 경은: 근데 그때 당시 그 대통령이 굉장히 욕을 먹고 있었어요. (그래요) 그래서 사람들이 그래서 안 된 거다.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. 재밌게. 현우: 그렇게 생각하면 욕을 안 먹고 있는 대통령이 어디 있어요? 경은: 그렇죠. 현우: 대통령은 항상 되기 전에 (맞아요) 되기 전에 빼놓고는 항상 욕을 먹죠. 경은: 그렇죠. 근데 대통령 꿈, 아니면 돼지 꿈, 그리고 더러운 꿈, 그런 꿈을 꾸면 복권을 사죠. 사 람들이. 현우: 꿈에서 복권을 사는 꿈을 꾸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? 경은: 그거는 글쎄요. 근데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. 꿈에서 번호를 봤데요. 근데 번호를 보면 그거는 복권 꿈이라고 그렇게 얘기 하더라고요. 그 번호를 그대로 써야 된다. 이렇게 얘기 하던데, 잘 모르겠어요. 현우: 예전에 라디오에서 어떤 사람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편지를 보냈어요. 라디오 방송국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꿈에 나와서 번호를 불러 준 거예요. 복권이 할아버지 뒤에 보이고 근 데 할아버지가 불러 준 번호가 일, 이, 삼, 사, 오, 육인 거예요. (진짜요?) 근데 사실 복권 살 때 일, 이, 삼, 사, 오, 육으로 고르는 사람은 없고 지금까지 일, 이, 삼, 사, 오, 육이 당첨 번호 로 나온 적도 없잖아요. 경은: 한 번도 없죠. 현우: 그래서 그 사람은 기분이 좋은데, 혼란스러운 거죠.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? 경은: 그래서 샀데요? 현우: 그 뒤로는 못 들었어요. 제가 버스에서 내렸거든요. 경은: 결과가 궁금한데요. 현우: 그렇게 해서 당첨이 되지는 않았겠죠. 경은: 그랬겠죠. 현우: 그러니까 재밌게, 가볍게 라디오 사연으로 보내지 않았나 싶은데, 저희 방송을 듣고 있는 청 취자 여러분들은 복권을 사서 당첨된 경험이 있는지 궁금한데요. 경은: 네, 궁금해요. 그리고 여러분들도 꿈을 믿고 꿈을 꾸고 난 다음에 복권을 사는지도 궁금해졌 어요. 저는. 현우: 복권이 아니더라도, 꿈을 꾸고 나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. 경은: 맞아요. 현우: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꿈에서 아버지의 삼촌, 작은 할아버지를 본 거예요.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아프신 거예요. 꿈에서 미리 본거죠. (맞아요) 그런 경험이 혹시 있으신지 궁금한데요. (맞아요.) 여러분 저희한테 알려주실 때 어떻게 알려주셔야 되죠? 경은: 코멘트 남겨 주셔야죠. 현우: 맞아요. 답변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려요? 경은: 너무 당연한 걸 물어보니까. 현우: 네, 여러분 복권에 관련된 이야기, 그리고 꿈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으면 저희 TalktomeinKorean.com에 오셔서 코멘트 남겨 주시고 경은: 혹시 당첨되신 분 있으시면, 맛있는 거 사주 세요. 현우: 친하게 지내요. 경은: 네. 친하게 지내요. 현우: 네, 그럼 저희는 다음 번 이야기에서 뵙겠습니다. 경은: 안녕히 계세요. 현우: 안녕히 계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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